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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산도스 고지혈증약 '스타바스터정' 국내 독점 전개

로수바스타틴 성분 제네릭…한국산도스와 독점 판매 계약

"산도스와의 파트너십 강화해 보다 넓은 치료 옵션 제공할 것"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스의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바스터정’을 국내서 독점 판매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한국산도스와 스타바스터정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도스는 노바티스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부문 자회사이고 한국산도스는 이 회사의 한국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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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는 기존 판매 중인 ‘산도스 아토르바스타틴정(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에 더해 ‘스타바스터정(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부여 받게 된다. 한국산도스는 스타바스터정 공급을 담당하며 한올은 국내 유통과 판촉 활동을 맡는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로수바스타틴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3316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바스터정은 제네릭 제품으로 고(高) 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목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다. 한올은 스타바스터정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기존 보유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 복합제 ‘한토젯(성분명 아토바스타틴·에제티미브)’등에 더해 고지혈증 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0여 년 간 한국산도스와 협업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선보였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산도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희경 한국산도스 대표는 “한올의 견고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판매 저변을 넓혀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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