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한화솔루션, 케미칼·태양광 부문 수혜 전망"

[키움증권 보고서]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4.7만→ 5.48만

판가 인상·미국향 수출 증가

케미칼 부문 실적도 우수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 보유"

사진=한화솔루션사진=한화솔루션





키움증권은 15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케미칼과 태양광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48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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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부문은 폴리실리콘 가격의 견고한 흐름 지속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및 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판가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고,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미국향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은 수급 타이트 현상을 반영하며, 최근 일부 모듈 가격이 와트 당 50센트를 웃도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화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케미칼 부문 실적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폴리머 제품의 수급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대비 견고한 가운데,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띄고 있어서다. 한화솔루션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84만톤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약 4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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