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국제우주연맹 회장 "미래의 우주 트렌드는 소형위성, 우주 쓰레기 처리"[서울포럼2022]

연간 소형위성 발사 건수 1000여건 달할 것

국제 조약 등 통해 우주 쓰레기 문제 논의 필요





“우주 분야에서의 혁신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트렌드는 소형위성 시장, 우주 쓰레기 처리, AI기술 등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16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둘째날 특별강연에서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국제우주연맹(IAF) 회장은 우주의 미래 모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에렌프로인드 회장은 “최근 소형 위성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매년 연간 1000건 정도가 발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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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이 민간으로 이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기업이 소형 발사체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에렌프로인드 회장은 “올해 1분기 만든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동안 약 2600억 달러의 자금이 우주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됐고 16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투자를 받았다”면서 “또 젊은 기업가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발전에 뒤따른 우주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면서 “누가 관리 주체가 되어야 하는 지 등주제를 놓고 국제적 조약을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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