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외상매출, 즉시 현금으로 회수한다…대한상의, 국민 아이디어 현실화
대한상공회의소가 외상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대한상의에서 진행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했다.
상의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더존비즈온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에는 상의를 비롯해 신한은행, 더비즈온이 참여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상거래에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을 신용만으로 즉시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대한상의에서 진행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들었다. 올해 초 아이디어를 실행할 CEO를 찾는 사업화챌린지를 거쳐 결실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상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 우대금리 적용과 중소기업 업무 디지털 혁신 솔루션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돼 뜻깊다"며 “전국 상의 회원사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다음 달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