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16일 ‘2022 자랑스러운 고대 법대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고대 법대인상은 고려대 법대 교우회가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교우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소 회장은 2019년 교촌에프앤비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교촌에프앤비를 코스피시장에 상장시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하는 등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학대 피해 아동 후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지원, 코로나19 피해 돕기 등 나눔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 회장은 “40년 넘게 유통산업 발전을 생각하며 우직하게 한길만 걸어온 것이 이처럼 뜻깊은 결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며 “우리나라 산업 역군으로서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 회장은 1977년 롯데그룹에 입사한 이래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지내며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