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과천시, 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 공급 기준 등 재검토 요청

과천 시청 전경과천 시청 전경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 공급 결과를 놓고 과천시민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역주민의 반대 여론을 전달하고 해당 부지(갈현동·문원동 일원 1,581㎡)의 종교용지 공급과 관련해 관련 기준 등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 공급 결과를 확인한 시민들은 “해당 부지의 공급 대상 1~3순위로 결정된 교회가 지역 내로 들어서게 되면 심각한 환경 저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급취소 등을 과천시와 LH에 강력히 요구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종교용지 공급반대에 대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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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과천시는 “해당 종교용지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LH가 추첨방식으로 토지공급을 결정하게 돼 있어, 시는 종교용지의 공급 권한이 없어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천시는 지역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LH에 종교용지 청약자를 대상으로 공고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자세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는 종교용지 2곳이 있으며, 1곳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이 이루어지는 협의양도자 대상 용지이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부지는 기타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공급이 이루어지는 용지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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