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왼쪽부터) BNK부산은행 수석부위원장, 안감찬 은행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건전한 노사문화를 통한 기업 및 국가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제정한 상이다. 부산은행 측은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1967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무분규를 유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상생 경영을 적극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은행이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온 모든 임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지금 상황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지역은행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위원장은 “부산은행의 자부심 넘치는 노사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9년 노사가 힘을 합쳐 출범시킨 국내 최초의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처럼 지역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더 큰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