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의회 의장 누가될까'…'여야 동수' 김규창-염종현 의원 맞대결

부의장 후보에 남경순,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곽미숙 추대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김규창(왼쪽) 국민의힘의원과 염종현(오른쪽) 더불어민주당의원. /연합뉴스경기도의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김규창(왼쪽) 국민의힘의원과 염종현(오른쪽) 더불어민주당의원. /연합뉴스




‘경기도의회 의장 누가될까’



‘78 대 78’ 여야 동수의 경기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의장을 놓고 김규창(여주2) 국민의힘의원과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17일 제11대 도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부의장 후보에는 남경순(수원1) 의원, 대표의원에는 곽미숙(고양6)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앞서 16일 민주당은 제11대 도의원 당선인 총회에서 단독출마한 염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다음 달 1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진행하는 의장 선거는 김 의원과 염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11대 도의회는 전체 156석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8석씩 동수다. 이 때문에 어느 당에서 의장 자리를 차지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되는데 67세의 김 의원이 62세의 염 의원보다 연장자다.

하지만 4선의 염 의원이 3선의 김 의원보다 선수가 높은 관계로 회의 규칙 개정 등을 놓고 양당이 마찰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전·후반기 의장을 나눠 맡는 타협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