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 '기업시민 콘서트' 3년만에 개최

내달 2일 서울 포스코센터서

포스코가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한 기업시민 콘서트. 사진 제공=포스코포스코가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한 기업시민 콘서트. 사진 제공=포스코





포스코가 3년 만에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를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문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 시민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대표적 문화 행사다. 다음 달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는 ‘2022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위드 유어 드라마’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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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악계 빅마마 ‘뮤르’, 조선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 한국 버스킹 1세대이자 인디 뮤지션 열풍을 선도한 ‘10CM’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 공연은 5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규모다. 이달 21일 이후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초대권을 신청하면 된다.

앞서 포스코는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 체육관과 18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도 기업 시민 콘서트를 개최했다. 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포스코 임직원과 지역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 두 지역에서 열린 공연에는 이무진·정홍일·오현우·뮤르·서도밴드 등 무명 시기를 극복하고 스타 뮤지션으로 발돋움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올랐다.

특히 포스코는 공연 현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임직원과 지역 주민으로부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서울·포항·광양에서 기업 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해 코로나19로 단절된 문화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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