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서울교대, 나이지리아 초등 공교육 역량 강화에 힘쓴다

현지 공립 초, 중학교 교사의 ICT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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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대학교(총장 임채성)는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전역 공립 초·중학교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역량강화 사업 PMC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이카(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를 포함한 6개 주 정부 내 공립 초·중등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다. 2025년까지 현지 학교에 스마트 스쿨 모델 및 ICT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교수 학습 콘텐츠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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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의 수주를 위해 서울교대는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대표이사 임재환)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서울교대는 교수 학습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지원을 맡고, 유비온은 스마트 스쿨 모델 수립, ICT 교육환경 구축 등을 수행한다. 서울교대는 초등교육 교사 양성의 최고 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척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지 교사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채성 총장은 “서울교대의 우수한 교수진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넘어 나이지리아의 공교육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온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본교 교수진의 양질의 컨텐츠와 결합하여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나이지리아 공립학교 교육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이 사업은 교육기술이 더 글로벌화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대는 2021년 교수 1인당 논문 게재실적 국공립대학교 전체 1위를 달성하였으며, 교원양성대학 역량진단 최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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