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냄새·자극없는 매니큐어,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플루케 '어도러블 에이투' 인기몰이

플루케의 무향·무자극 매니큐어 제품들. 사진 제공=플루케플루케의 무향·무자극 매니큐어 제품들. 사진 제공=플루케




뷰티 아이템 매니큐어(네일 폴리쉬)는 대부분 강한 휘발성의 유기화합물로 만들어 특유의 냄새 때문에 후각이 민감한 사람은 사용하기 조심스럽다. 친환경 뷰티업체 플루케의 ‘어도러블 에이투’는 냄새가 나지 않는 무자극 매니큐어다. 물로 만들어 자극과 냄새가 없고 독한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어도러블 에이투는 밀에서 추출한 단백질, 샐러리씨 추출물을 사용해 손톱에 단백질 성분을 보충해줘 손톱손상 우려도 덜어낸 비건(채식주의자) 제품이다. 대부분의 원료는 립스틱에 사용하는 성분을 사용해 피부저자극 임상실험을 거쳤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Vegan Society)와 미국 페타(PETA)로부터 비건 인증도 받았다.



박영란 플루케 대표는 “화장품을 고를 때는 순한 성분인지 유해성분은 없는지 꼼꼼히 따지면서 왜 네일 컬러를 고를 때는 성분에 무관심한지 고민했다”며 “어도러블 에이투는 안전한 화장품 원료만 제조한 워터베이스 네일폴리쉬로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친 친환경 비건 네일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무향·무자극 뿐만 아니라 특수 브러쉬를 사용해 일반 매니큐어보다 발림성이 우수하며, 균일하게 발림으로서 뭉치지 않고 건조 속도도 빠르다. 어도러블 에이투는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서 뷰티부문 우수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뷰티업체 대부분이 고전했지만 플루케는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어도러블 에이투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일본과 호주, 대만 등 9개국에 수출했다. 최근에는 리유저블(재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용기를 사용한 ‘어도러블 핸드&네일 너리싱버터’를 출시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매니큐어라면 반드시 안전이 전제 돼야 하고 이 ‘안전’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동물·환경 모두에게도 적용돼야 한다”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을 만드는 자연 친화적 비건뷰티를 지향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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