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창용 “물가 상승 추세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 운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현재와 같이 물가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물가 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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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상황 설명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물가, 경기, 금융안정, 외환시장 상황 등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데이터 디펜던트하게 유연하게 수행할 필요가 있다”라면서도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 운용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최근 엄중한 물가 상황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당행의 설립목적인 물가 안정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4.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4.7%)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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