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목표가 9.1만→8.25만원…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

하반기 디램 고정가격 하락 예측






현대차증권(001500)은 올해 하반기에 디램 고정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다며 목표주가를 9만 1000원에서 8만 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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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매출액은 328조 5430억 원, 영업이익은 58조 7080억 원으로 추정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 우려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출시 지연으로 인해 3분기와 4분기 디램 고정 가격은 전분기 대비로 각각 3.4%, 0.9% 하락할 것이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7.3% 하향한 58조 7000억 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다만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R)은 과거 금융위기(2009년)와 디램 가격이 급락하던 2019년 저점 수준이라는 점에서 펀더맨탈상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다”며 “위기 관리 능력과 산업 성장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과매도 상태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노 센터장은 "수요가 내년까지 크게 위축되더라도 극복할 해법이 많은 단계이며 디램 가격이 내년이 급락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예측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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