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의료 AI 동맹 결성’ SK㈜C&C, 흩어진 기술 모아 패키지로 만든다

AI 솔루션 기업 4개사와 MOU

공동 세일즈·패키지 상품 개발





SK(034730)㈜ C&C가 국내 대표 의료 기업들과 ‘의료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를 맺고 의료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 C&C는 23일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인 딥노이드, 루닛, 뷰노와 의료 AI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의료 AI 분야 글로벌 산업?기술 트렌드 공유는 물론 의료 AI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일즈?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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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솔루션으로 △뇌질환(뇌출혈, 뇌위축) △흉부질환 △유방암 △척추질환 등 부위별 주요 질환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각 사 인공지능 솔루션들이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국내 주요 의료 기관에서 도입돼 사용되고 있는 대표 의료 AI 솔루션이다.

각 사별 의료 AI 솔루션을 종합해 의료 기관 맞춤형 의료 AI 패키지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병원들은 필요에 따라 부위?질환별 의료 AI 솔루션들을 언제든 쉽게 선택해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각 사는 보유한 의료 AI 솔루션 간 호환성을 높이고, 의료 기관 규모 및 전문 진료 과목 등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각 사 구성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 AI 전문 협의체를 마련해 서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완종 SK㈜ C&C 디지털 뉴 비즈 부문장은 “의료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병원이 의료 AI 솔루션을 선택하고 도입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 이라며 “국내 대표 의료 기업들과 함께 국내 의료 AI 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며 각 사의 의료 AI 기술 및 시장 경쟁력도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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