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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지하실'도 뚫었다 반등 시도 중인 코스피, 2330선…코스닥은 2%↓

코스피 오후 한때 2300선 위협 당해…현재는 2330선 회복

코스닥도 717선까지 추락…방어력 좋은 양극재주도 -6%





장 초반부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코스피가 23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내며 또다시 강세 전환을 시도 중이다. 코스닥 연저점 수준인 710선까지 빠졌다 현재 730선 회복에 나섰다.

23일 오후 1시 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44%) 하락한 2332.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47.84에 출발해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2361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오후장 들어선 2306.48까지 낙폭을 키우며 2300선을 위협받았지만, 현재 2330선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5041억 원을, 외국인은 2247억 원을 팔고 있다. 한편 금융투자(순매수 7268억 원)를 중심으로 기관은 718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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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역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1.25%), SK하이닉스(000660)(-1.08%), 카카오(035720)(-0.58%)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세 종목 중 NAVER(035420)(3.28%)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지며, LG화학(051910)(0.72%), 삼성SDI(006400)(0.74%), 현대차(005380)(0.58%) 등은 소폭 강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74포인트(2.37%) 빠진 729.2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역시 0.53포인트(0.07%) 오른 747.49로 강세 출발했지만, 오전 11시즈음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폭을 늘리며 오후장에서 717.31을 찍고 다시 반등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271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 원, 154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혼조세다. 그간 업황 호황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탔던 에코프로비엠(247540)(-6.95%), 엘앤에프(066970)(-7.18%) 등 양극재 업체들의 낙폭이 크다. 카카오게임즈(293490)(-6.31%), 펄어비스(263750)(-0.77%) 등 게임주 역시 약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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