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권리락 착시효과에 강세

전거래일보다 21.73%↑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주가가 강세다. 권리락 시행 이후 주식의 가격이 낮아져 ‘바겐세일 기회’로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27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19.49% 오른 1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권리락 착시효과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새 주주는 증자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황으로 주식의 기준 가격을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하고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에코프로비엠의 권리락 시행 이전 종가는 49만 7400원이었지만 27일 권리락 직후 시초 거래가는 12만 4700원으로 조정됐다. 이때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면서 강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권리락 후 치솟은 주가가 다시 고꾸라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가격이 낮아 보이는 착시현상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