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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TS KOREA 김문엽 대표, 수입상품전시회서 ‘알리바바 사기수법 및 예방’ 세미나 진행




지난 24일 HQTS KOREA의 김문엽 한국지사 대표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수입상품전시회에 참가해 ‘알리바바 사기수법 및 예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수입상품전시회는 해외 유망상품을 전시하고 소싱할 수 있는 B2B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세계 약 60여개국에서 수많은 대사관 및 기업이 참가해 각국의 대표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HQTS KOREA 김문엽 한국지사 대표는 소비재 및 산업 제품의 품질 보증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품질 관리 서비스 기업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리바바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사기수법과 그에 따른 예방법을 소개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만큼 물품공급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이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물론 알리바바에서 제공하는 무역보증 방식으로 결제하여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보다도 효율적으로 다양한 사기수법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컨테이너 내용물에 대한 사기’다. 중국 업체를 통해 제품을 구매했는데, 항구에 도착한 컨테이너 속에서는 다른 제품이 들어가 있거나 벽돌, 쓰레기 등으로만 가득 차 있는 상식 밖의 경우가 일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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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엽 대표는 컨테이너 사기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3자 검수 기관에서 파견한 검사관이 제품의 적재가 진행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적재 전체 과정을 모니터링할 것을 권했다. 검사관이 직접 컨테이너의 상태 평가부터 제품 정보, 수량, 포장 적합성 및 적재 과정까지 전반적인 감독 활동을 진행하며 수입하는 제품의 정보를 사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두번째는 ‘저품질 제품에 대한 사기’다. 대부분 주문 전 샘플을 미리 받아보고 오더를 진행하는데, 실제 제품을 받았을 때 기대 이하의 저품질 제품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샘플과 동일하게 와도 예상보다 높은 불량률로 인해 막상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얼마되지 않아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저품질 제품 사기 예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공장을 방문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 방문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적인 문제가 만만치 않고 코로나로 인해 아직까지 직접 현지 생산업체를 방문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김문엽 대표는 직접 찾아가는 방법 대신 현지 제3자 검수 대행 기관을 통한 선적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했다. 수입하는 제품이 바이어가 요청한 사양이나 구매 주문서의 조건을 준수하였는지를 확인하는 선적전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제대로 판단하여 불량제품이 납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HQTS는 생산 전 검사, 생산 중 검사, 출하 전 검사, 컨테이너 적재 감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입고 지연과 품질 저하, 부적합 제품 수령 등으로 인해 발생될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끝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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