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지원 제품 확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소개한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각 가정에서 스마트싱스에 기기를 연동하면 해당 기기의 전략량을 모니터링·관리할 수 있다. 회사는 이날부터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을 늘리는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제품의 전략 사용량을 자체 확인해 누진 구간 도달 전 절전모드로 전환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월간 사용 전력량의 최대 21%까지 절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에어컨과 비스포크 홈 신제품 중심으로 적용됐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도 올해 안에 적용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여름철을 맞아 위생 관련 기능도 이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22년형 ‘비스포크 제트’ 청소기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5시간마다 90분씩 작동하던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기능이 120분으로 늘어난다. UV LED 살균은 자동 먼지 배출 시스템인 ‘일체형 청정스테이션’ 안에 탑재된 먼지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을 99.9% 살균해주는 기능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여름철을 맞아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에너지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제품이 주는 가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