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다른 폭력조직 추종자들을 공설묘지로 끌고가 폭행한 조직폭력 추종 세력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대 A씨 등 3명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6명도 감금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폭력조직 추종 세력으로, 지난 17일 새벽 제주의 한 공설묘지에서 다른 폭력조직 추종 세력 2명을 둔기 등으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시비를 벌이다가 A씨 등이 피해자를 찾아가 폭행하고 차에 태워서 공설묘지에 데려가 재차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