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경련·환경부, 환경 규제 개혁 핫라인 설치

허 회장, 탄소감축·화학물질 26건 규제 개혁 과제 건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만나 양 기관 간 규제 개혁 논의를 위해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을 방문한 한 장관은 허 회장의 강력한 규제 개혁 의지를 경청하고 전경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 장관은 “환경보호라는 정책목표는 지키면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 기업 현장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혁신을 위한 지원 사항은 가감 없이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한 장관의 뜻에 감사를 표하고 환경부의 규제 개혁 추진에 기대감을 나타났다. 그는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우리 산업 구조나 기술적 한계 등을 고려한 정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탄소감축ㆍ화학물질 등에 관한 26건 개선 과제를 현장 건의했다. 한 예로 화학물질 등록에 대해 노출, 유출 위험성이 현저히 낮거나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물질은 등록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해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