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신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산업의 환경변화를 빠르게 연구에 반영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최상의 연구원이 되는 길에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제9대 건산연 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건산연은 지난 1995년 설립돼 △건설 정책 및 제도 개선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전망 △경영 분석 △주택 △금융 △사업관리 △해외건설 등을 연구해왔다.
이 신임 원장은 1980년 지금의 국토교통부 전신인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40년 가까이 주택 및 기반시설 건설, 국토균형발전 등을 위한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이 신임 원장은 “일련의 각종 규제는 건설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뿐만 아니라 예방보다 사후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제는 재해 예방 선진국처럼 협력과 자율 안전관리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설업계 역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