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락하자 에쓰오일 등 관련주가 장 초반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 3분 기준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5.78% 내린 9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078930)는 전날보다 2.81% 떨어진 3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침체 내지 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 유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2%(8.93달러) 떨어진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7시47분 (런던 현지시간) 배럴당 9.7%(10.99달러) 급락한 102.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