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울산14개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 선정…3개사 혁신제품 발굴

부산조달청 "혁신제품 발굴해 공공 현장 적용"

부산지방조달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부산지방조달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은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등 부산·울산 14개 기관이 ‘2022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사용제도는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로 나서서 정부와 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무상 제공함으로써 혁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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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으로는 정우플로우와 수, 씨드로닉스의 제품이 발굴됐다. 부산지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정우플로우의 ‘고탄성 및 고기능성을 갖는 환경친화형 아크릴계 차열방수제(19HRWP-R) 및 이를 이용한 쿨루프방수도장’은 국내 최초 차열방수도료로 차열기능과 방수기능을 동시에 공인 검증 받아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방수도료다.

수의 ‘스티커, 로프 형태 제품에 소방 기능을 부여한 화재 자동진압용 제품’은 밀폐된 소공간 내부 화재 발생 시 제품 조직 내부의 특수 마이크로캡슐이 열에 반응하면 소화약제가 분출돼 화재를 자동 진압, 화재확산 방지, 연속적 화재 지연 등에 효과가 있다.

울산지역 혁신제품인 씨드로닉스의 ‘선박 충돌사고 방지 AI 카메라 접안 시스템’은 센서 모듈과 인공지능 인식기술을 적용해 선박의 접·이안 과정에서 필요한 선수, 선미의 접안 속도, 선박과 부두 사이의 남은 거리, 주변 선박 거리 등 을 분석하고 제공한다.

부산조달청은 수요기관과 협약을 맺은 후 내달 말까지 시범사용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공공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술혁신 및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제품 발굴 및 공공기관 참여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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