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이채익 의원 "文 무모한 탈원전…지금의 경제 어려움 초래"

[2022 에너지전략포럼]

에너지公 이사장 "소비행태 개선돼야"

국회 국가에너지정책포럼 대표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2022 에너지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국회 국가에너지정책포럼 대표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2022 에너지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




국회 국가에너지정책포럼 대표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은 6일 “전 정부의 무모한 에너지 정책 변화가 현재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15차 2022 에너지전략포럼’에서 축사자로 나서 “무모하고 졸속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변화가 얼마나 큰 부작용과 혼란, 경제의 어려움을 불러왔는지 똑똑히 직시하고 성찰해야 할 때”라며 “탈원전 정책 탓에 안정적이던 전력 공급은 차질을 빚고 있고 한국전력은 적자의 늪에서 허둥대는 한편 전기료의 급격한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지금 에너지가 국가 존립의 문제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원전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재정립해 나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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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2022 에너지전략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2022 에너지전략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날 환영사를 맡은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려면 무탄소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녹색 기술 투자와 소비가 에너지 신산업,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는 녹색 경제 생태계 선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소비 행태 개선과 수요 효율화로 산업·건물·수송 등 전 분야에 걸친 에너지 수요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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