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건희 팬클럽 회장 “尹이 옳다…그는 코끼리?양지?소금”

강신업 "공당 대변인 맞나"…박민영 직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악수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악수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하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가 “윤석열이 옳다. 우린 윤석열을 믿는다”며 윤 대통령을 향한 지지 글을 올렸다.

6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코끼리고, 그는 양지(陽地)고, 그는 소금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는 앞서 올린 글에서는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것 아니냐’며 윤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을 겨냥, “하여튼 이준석이나 거기가 뽑은 대변인이나 물색없기는 쯧쯧”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변인은 대변하는 자리다. 저게 공당의 대변인이라고?”라면서 “이준석 쉴드치기, 아님 개인의 의견?”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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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뉴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부실 인사 논란에 “전 정권 중 이렇게 훌륭한 인사가 있었느냐”라고 대답한 것을 두고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국민의 물음에 답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여야가 50보 100보의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를 ‘내로남불’이라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특히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이준석 대표가 시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준석) 대표는 무언가를 하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저도 시킨다고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소신을 전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강 변호사의 글에 “저도 믿는다”, “공감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통령” 등 댓글을 남겼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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