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글로벌X, 美금리 변동성 대응 ETF 2종 뉴욕증시 상장

미래에셋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

장기금리 상승시 수익 발생하는 IRHG

장단기 금리차 벌어지면 이익나는 IRVH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X’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장한 상품은 ‘글로벌X 인터레스트레이트 헤지(IRHG)’와 ‘글로벌X 인터레스트레이트 변동성&인플레이션 헤지(IRVH)’ ETF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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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파생상품인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은 기초자산이 금리 스와프인 옵션이다. 금리 스와프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므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을 내는 구조다.

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장단기 금리 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을 내는 ETF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IPS)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TIPS는 국채의 한 종류로 채권 이자율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돼 물가가 상승하면 수익률도 올라가는 구조다. 또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은 장단기 금리 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파생상품으로 IRVH는 2년·10년물 국채의 금리 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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