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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로보틱스, ‘2022 포스트팁스 기업’ 선정




수술로봇 스타트업 엔도로보틱스(대표 홍대희 김병곤)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포스트 팁스(Post-TIPS)’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포스트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7년차 이내 스타트업 중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팁스(TIPS) 기업들 중에서도 4년 이내에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들만이 지원할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이중 엔도로보틱스는 팁스 선정 2년만에 ‘성공’ 판정을 받고 연이어 ‘포스트팁스’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로서 엔도로보틱스는 지난 ‘혁신 의료기기 국제협력 개발과제’ 선정에 이어 ‘포스트팁스’ 기업에도 선정되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총 40여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수주하여, 향후 기술 특례 상장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엔도로보틱스는 작년 7월 시리즈A 투자를 완료한 뒤로 메인 수술로봇인 ‘RoSE Platform’에 이어 다양한 후속 아이템들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대부분 혁신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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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도로보틱스가 개발중인 RoSE Platform은 기존에 진단의 영역에서 주로 활용되던 유연 내시경을치료, 수술 영역으로 크게 확대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초 호환형 수술로봇 플랫폼으로써 글로벌 소화기내과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가진 의료용 로봇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체측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수행된 총괄 사용성 평가에서 97프로 이상의 의료진으로부터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FDA 및 KFDA 인증을 받기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엔도로보틱스 김병곤 대표는 “로봇을 이용한 내시경 조기암 수술뿐 아니라, 진단, 생검, 용종 절제 등 유연 내시경을 이용한 여러 의료행위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국제 소화기학회에서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며 “엔도로보틱스는 단순 로봇 기업이 아닌 소화기 내시경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도로보틱스는 2020년 도전K스타트업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2021년 대한민국 10대 기계기술기업, IP R&D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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