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AI에 진심인 네이버…부스트캠프 AI 과정 4기 교육생 모집

8월 1일까지 모집…선발 규모 총 250명





네이버는 커넥트재단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집중 교육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Tech’가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4기 모집은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선발 규모는 총 250명이다. 교육 과정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5개월간 평일 10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된다. AI 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진과 전현직 엔지니어들 82명이 멘토로 참여해 이론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생들은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해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취업희망자 중 45%에게 취업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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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는 2016년부터 웹·모바일 트랙을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AI Tech 트랙을 추가 신설했다. 국내에선 컴퓨터공학 전공생들조차도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결정이다. 실제 네이버 관계자는 “타 사설 교육 프로그램도 대부분 소프트웨어(SW) 교육 과정만을 운영하고 있다”며 “AI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건 국내에서 네이버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AI Tech는 현재까지 총 6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국내 AI 경진대회에서 총 13개 상을 휩쓰는 성과를 냈다. 지난달 22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KDT)' 대회에선 3기 수료생들이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준희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Tech 리더는 “부스트캠프 AI Tech 수료생들이 국내 AI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면서 AI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협업 능력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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