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에서 12년간 몸담다가 지천명의 나이에 구글의 미국 본사로 직장을 옮긴 정김경숙 디렉터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 직업인으로 살아남는 삶의 비결을 전한다. 저자는 남들이 은퇴 여부와 그 후의 삶을 고민할 나이에 구글의 인터내셔널 미디어·스토리텔링 담당 디렉터 자리에 지원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많이 알려야 한다는 걸 느꼈으며, 준비가 안 됐다고 느껴도 일단 시작하면 자신감이 따라왔다고 말한다. 또한 ‘체력이 곧 실력’이라며 체력이 뒤따라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고, 그걸 주도하고 싶어진다고 강조한다.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힘은 길게, 오래 버티는 저력에 있다고 저자는 믿는다. 1만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