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무인매장 보안도 안심"…에스원, 전용 상품 ‘안심24’ 출시

현금도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








에스원(012750)은 영상보안부터 긴급출동, 현금보관함 감시, 정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무인매장 전용 보안상품 '안심24'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현금 도난시에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안심24에 지능형 영상감시, 에스원 통합보안 관제센터 원격 경고방송 등 최첨단 솔루션이 추가된 안심24 플러스는 무인 편의점, 무인 PC방 등 대형 프랜차이즈 무인매장 등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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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무인매장이 급증한 가운데 절도범죄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많았고 범죄 시간대는 주말 오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도범죄의 타깃은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업종의 비중이 높았다.

에스원이 범죄예방연구소를 통해 85만 고객처의 빅데이터 중 무인매장 관련 범죄 데이터를 선별해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간의 무인매장 절도범죄 유형을 분석한 결과 무인매장 절도범죄는 2020년 대비 지난해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전체 절도 피의자 중 10대 비중은 18.6%에 불과하지만 무인매장 절도범의 10대 비중은 34.8%로 가장 많았다. 무인매장 절도범죄는 주말에 집중됐다. 전체 절도범죄 건수 중 토요일과 일요일이 전체의 43.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형뽑기방(35%)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순으로 나타났다. 무인 매장 전환이 가장 활발한 업종인 무인PC방(4%)과 무인편의점(4%)은 오히려 범죄 발생률이 낮았다.

에스원 측은 "무인매장 절도와 같은 최신 범죄 트렌드를 분석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역할"이라며, "안심24를 비롯해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들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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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안심24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원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안심24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원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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