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선거 유세 도중 바닥에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사건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8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이었다. 이때 총성과 같은 소리가 들렸고 아베 전 총리가 쓰러졌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경호원들이 힘 없이 축 처진 남성을 이동시키는 모습. 트위터 캡처트위터에는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다수 올라왔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이들 사이로 힘없이 축 처진 남성의 다리가 보인다. 경호원 네다섯명은 긴급히 쓰러진 남성을 옮겼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중인 현장에서 피습을 당했다. 트위터 캡처또 다른 영상에는 연설을 지켜보던 이들이 총성을 듣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담겨있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아베신조 습격범”이라며 총을 찬 남성들이 한 남성을 제압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아베 전 총리 습격범’을 제압하는 모습이라 주장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트위터 캡처경찰은 NHK에 “아베 전 총리가 등 뒤에서 산탄총을 맞았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체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