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321LR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은 9일 김해국제공항에서 ‘A321네오’(neo) 6호기 도입 행사를 마치고 차세대 성장을 위한 신기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321neo는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6시간 안팎의 중·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기령이 ‘0년’인 새 항공기로 들여와 코로나 이후 재편될 항공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2020년 3월 A321neo를 최초 도입한 이후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과 기존 항공기 반납을 통해 현재 2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기령도 10으로 낮췄다. 특히 현재 20년이 넘는 경년 항공기는 1대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A321neo의 운항 가능 거리는 6100km로 싱가폴, 푸켓까지 운항이 가능하고 소음 발생도 기존 항공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효율 신형 엔진을 장착한 친환경 항공기로 기존 A321ceo보다 연료 효율이 15% 높고 연간 5000톤 가량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있어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사 본연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재편되는 항공시장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