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콘진원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3900만달러 규모 상담 이뤄져… 역대 최대"

6·7일 코엑스에서 열린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가 화상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콘진원6·7일 코엑스에서 열린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가 화상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개최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900만달러(약 50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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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지난 6·7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화상 수출상담회에 CJ ENM(035760), 더핑크퐁컴퍼니, SM C&C(048550) 등 국내 대표 콘텐츠기업 52곳이 참여해 총 274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 112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날 상담회에서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들은 방영권 및 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콘진원 측은 “화상 상담 건수가 전년대비 약 30% 늘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에 대한 해외시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상담회 참여 업체인 제이벅스의 박혜성 대표는 “스타트업이 대다수를 이루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상, 이러한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은 기업에게 있어 마치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지경화 콘진원 해외사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해외에서도 마켓을 재개하며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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