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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中 코로나19 재확산에 美 CPI 경계감까지…나스닥 2.2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31포인트(0.52%) 떨어진 3만1,173.8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4.95포인트(1.15%) 하락한 3,854.43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262.71포인트(2.26%) 급락하며 1만1,372.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1일)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주목했다.

마카오 정부는 이날부터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영업 활동을 중단한 다고 밝혔다.

마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후 지난달 중순까지 약 2년 반 동안 누적 감염자가 80여 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봉쇄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만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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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달(5월)의 상승률 8.6%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생각보다 강한 상황 속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이날도 2년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국제유가는 수요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0센트(0.67%) 하락한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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