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연 최대 5% 금리…하나銀 청년내일저축계좌 첫선

18일부터 '복지로' 사이트서 가입





하나은행이 보건복지부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적립식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 가구와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 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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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 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급여·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시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 포털 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가입 신청하면 된다. 10월 중 대상자가 확정되면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을 통해 상품 가입을 할 수 있다. 청년들은 미리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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