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교사 새벽 샤워 몰래 촬영하다 발각된 남교사

새벽에 동료 여교사의 샤워 장면을 몰래 촬영한 남교사가 덜미를 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전남 모 중학교 남성 교사 A씨를 여교사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관사에서 여교사가 샤워하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교사는 촬영 소리에 낌새를 차리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탐문조사를 벌여 A 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A 씨는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여교사와 같은 관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