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데이터 2배"…KT, 휴가 시즌 맞이 이벤트

KT(030200)가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객을 위해 ‘로밍 데이터 사이즈 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4일 KT는 로밍 상품 가입자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로밍 데이터 사이즈 업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별도 참여 신청 없이 모든 로밍 상품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 된다.



‘하루종일ON 플러스’ 로밍 상품 신청자에게는 기본 제공 데이터 500MB에 500MB를 추가 제공한다. ‘데이터 함께ON’ 상품 신청자가 4만 4000원 이상 요금 선택 시 기본 제공 데이터에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증정한다. 데이터 함께ON은 가족이나 친구 등 최대 3명이 데이터 로밍 쉐어가 가능한 상품이다.

KT 공항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를 방문해 로밍 하루종일ON 플러스 4일 이상, 로밍 데이터 함께ON 4만 4000원 이상 상품에 가입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는 트래블 키트 또는 파우치를 증정한다.

KT는 김포-하네다 공항간 항공 노선 재개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DOCOMO)와 5G 인바운드 로밍 상용 서비스도 15일부터 시작한다. 5G 인바운드 로밍 상용 서비스는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5G 로밍 서비스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의 5G 아웃바운드(해외 출국자) 로밍은 2020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 본부장은 “즐거운 여름휴가 기간에 여행객들이 데이터 로밍을 더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