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박영준 배럴 대표이사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할 것"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배럴 신임대표이사 취임

지분 47.7% 인수 마무리…베트남·호주 등 진출 추진

박영준 배럴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더네이쳐홀딩스박영준 배럴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더네이쳐홀딩스




배럴은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5월 워터 스포츠 웨어 전문기업 배럴의 지분 47.7%를 76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박 대표는 더네이쳐홀딩스와 배럴의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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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창업 이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비롯해 스포츠 컬처 브랜드 'NFL', F&B 브랜드 '쏠티캐빈'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왔다. 이번에 인수한 배럴을 통해선 애슬레저 부문을 강화하고, 중국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배럴은 대표 워터 스포츠 웨어 중 하나인 래쉬가드 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힘입어 지난달 배럴의 스윔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4% 증가했다. 현재 홍콩·태국·대만·캄보디아·몰디브 등 20여 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으로 진출을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액티브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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