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이폰과 차이 없네"…130만원짜리 '애플워치' 나오나

신형 애플워치 예상도. 폰아레나 홈페이지 캡처신형 애플워치 예상도. 폰아레나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플래그쉽 스마트폰 가격과 맞먹는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애플워치 8시리즈와 함께 더 큰 화면과 내구성을 키운 '러기드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코드명 N199로 알려진 신형 애플워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운동선수와 고가의 가민(Garmin) 스포츠용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사용자 등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 후보로는 '애플워치 프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외에도 '애플워치 익스트림', '애플워치 맥스', '애플워치 익스플로러 에디션' 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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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애플워치는 러기지 제품군 답게 외부는 티타늄 같은 강도 높은 금속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두툼한 배터리를 탑재해 긴 사용시간을 보장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2인치로 케이스 크기는 46㎜ 또는 47㎜로 추정된다. 이는 화면이 45㎜ 애플워치7보다 0.099인치 가량 커진 셈이다. 기존 제품에는 탑재되지 않은 체온 센서도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와이파이 단독 모델 대신 셀룰러 통합 모델만 출시할 확률이 높다.

다만 신형 애플워치의 출고가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 맞먹을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형 애플워치는 다른 애플 제품과 마찬가지로 프로 모델인 이상 출고가가 기존 제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며 최고 999달러(약 130만원)를 예상 가격으로 제시했다. 이는 아이폰13 프로의 시작 가격인 13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판매중인 애플워치7시리즈 티타늄 케이스 모델의 시작가인 99만9000원보다는 30만원 가량 비싸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워치5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갤럭시워치 신제품에 체온 측정 기능을 지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지난 3월부터 갤럭시워치5에 체온 감지 센서가 내장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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