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플러스, 2년 만에 대면 나눔 재개…사회공헌 강화

지역 기반 마트 특성 살린 나눔 전개

교육 기부·봉사 활동·바자회 등 확대

지난 5일 홈플러스의 ‘릴레이 나눔’ 직원 봉사단으로 나선 전사 근로자 협의기구 ‘한마음협의회’ 대표 직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묻기와 도시락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지난 5일 홈플러스의 ‘릴레이 나눔’ 직원 봉사단으로 나선 전사 근로자 협의기구 ‘한마음협의회’ 대표 직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묻기와 도시락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대면 봉사활동을 2년여 만에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양극화 해소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역 기반’ 마트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지역 밀착형 나눔을 전개하고,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까지 두 달간 홈플러스 54개점 직원들이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활동을 한다. 이들은 독거 노인 275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도시락·후원 물품을 전달한다. 홈플러스는 이런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연내 100개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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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기부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대학생 재능 기부 ‘여름방학 쏙쏙캠프’,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 튜터링’을 서울, 인천, 춘천, 부산 등 5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또 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 ‘예림당’ 도서 2000권을 기부한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지난 7일 진행한 ‘기부 물품 사내 바자회’를 진행했고, 여기서 마련한 수익금 253만 원을 교육 기부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물가가 오르며 사회 양극화, 복지 사각지대 발생 등 사회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는 홈플러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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