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일제약(000520)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삼일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2%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학회(ASRS: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6일 학술대회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을 통해 황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3상) 데이터의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 결과를 공개했다. 현장 발표는 SB11 임상 3상에 책임자로 참여한 닐 브레슬러(Neil M. Bressler)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가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9개국 705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으며, 52주 동안 최종적으로 임상 시험에 참여한 634명의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비교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안과 질환 치료제 ‘아멜리부’(AMELIVU,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