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노바백스 백신, 성인에 접종하라"…美 자문기구 권고

13일 서울의 한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르신에게 코로나19 노바벡스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서울의 한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르신에게 코로나19 노바벡스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19일(현지시간) 바이오기술 업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성인에게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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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는데 그 후속 조치로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이를 성인들에게 맞히라고 권고한 것이다. 12명의 자문위원은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아닌 최초 접종 용도로 승인됐으며 2회 접종이 기본이다. 앞으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하는 절차만 거치면 미국에서도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미국은 노바백스의 백신을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갖게 된다. 그러나 노바백스의 제품이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백스가 이날 CDC 자문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접종된 노바백스의 백신은 100만여 회 접종분에 그쳤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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