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 삼계탕 굿"…아워홈, 해외 점포서 초복 보양식 알려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아워홈 해외 단체급식사업장에서 고객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아워홈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아워홈 해외 단체급식사업장에서 고객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아워홈




아워홈은 초복을 맞아 해외 점포에서 고객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7월 폴란드에서 단체급식사업을 수주하며 유럽에 진출한데 이어 9월에는 국내 단체급식기업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권을 따냈다. 베트남에서는 오피스 및 생산시설 대상 44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는 1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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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이달 16일 초복날에 맞춰 해외 고객들에게 보양식인 삼계탕과 영양밥, 녹두죽 등을 제공했다. 국내에서 만드는 삼계탕과 동일한 영양과 맛을 구현하기 위해 현지 식재료 공급망을 총동원, 영계·황기·가시오가피 등을 공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워홈은 해외 점포 개설 시 한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한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새해에는 떡국을 내놓는 등 시기마다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현지에서 고용한 외국인 조리사에게 한식 레시피를 전수하고, 4000여 개에 달하는 한식 메뉴를 표준화해 전세계 어디에서도 동일한 맛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폴란드 점포의 경우 한식 메뉴를 이용하는 현지인이 한국 주재원의 4배가 넘을 정도로 한식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정통 K푸드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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