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2분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Q22F 매출액은 3,003억원, 영업이익은 662억원이 예상된다”며 “4월 거리두기 해제, 5월 모든 규제 해소로 탑라인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손익은 전 분기 대비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며 “모든 규제가 풀린 5/16 이후 약 한달 간 카지노 일매출은 35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오히려 그 때보다 한 달이 더 지난 지금은 일 매출, 방문객 모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판단했다.
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건 당연하지만 아직 어떤 지표에서도 감지되는 타격 및 변화가 전혀 없고, 경기 둔화, 매크로 변수를 크게 타지 않는 카지노 수요의 특성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강원랜드는 유일무이한 내국인 허용 오픈 카지노로서 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회사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전과 같은 봉쇄, 영업시간 단축 등 물리적인 환경을 저해시키는 별도의 규제만 없다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실적 회복은 매우 확실하다”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설령, 예전처럼 시간 단축, 휴장 등 규제가 나온다 해도, 가장 방어주는 단연 강원랜드”라며 “코로나19가 악화되든, 호전되든, 가장 안전한 종목”이라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