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어반베이스, 과기정통부·NIA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추진

사진=어반베이스사진=어반베이스




어반베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하는 ‘2022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부동산 분야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2D·3D 도면데이터, 3D 모델링 제품데이터 등 어반베이스의 핵심 실내공간 데이터와 공간분석 인공지능(Space AI)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생태계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국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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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이끄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어반베이스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교통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직방, 스페이스워크, 오아시스비즈니스, 드론오렌지 등 총 12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부동산 데이터 생산 및 유통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어반베이스의 3D 도면데이터는 2D 건축 도면을 몇 초 만에 3D 공간으로 자동 모델링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3D 도면데이터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측을 하지 않아도 인테리어 시공에 필요한 면적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어반베이스는 축적한 2D·3D 도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상 속의 공간을 가상에서 미리 꾸며볼 수 있는 3D 인테리어 SaaS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및 일본에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외 제공하는 공간분석 인공지능(Space AI) 서비스는 실내공간 이미지를 분석해 공간 유형과 공간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 인테리어 스타일을 분석한 후 해당 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해준다.

김덕중 어반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존에 공개된 실내공간 데이터는 수가 적고 접근이 어려워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어반베이스가 개방하는 대량의 실내공간 데이터는 민관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프롭테크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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