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사랑한다면서 늘 싸우는 이유

■애착 효과

피터 로번하임 지음, 교양인 펴냄






심리학에서 ‘애착’이란 양육자나 특별한 사회적 대상과 형성한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리킨다. 영국의 정신분석가 존 볼비(1907~1990)가 개념을 착안해 ‘애착이론’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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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년 때 형성된 애착은 평생에 걸쳐 모든 인간관계를 좌우한다. 안정적인 애착관계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안정형’으로 성장해 높은 자존감과 회복 탄력성을 보여준다. 그렇지 못한 ‘불안정 애착 유형’은 관계에 집착하는 불안형, 친밀감을 불편해 하는 회피형, 방임과 학대가 낳은 혼란형으로 나뉜다.

‘불안형’과 ‘회피형’은 서로 자석처럼 끌리지만 자주 싸우고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책은 이 애착 관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짚으며 인간관계를 탐구했다. 1만80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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