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루닛, IPO 이틀째 강세

전날보다 11.13%↑

서범석 루닛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루닛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루닛서범석 루닛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루닛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328130)이 코스닥 시장 상장 둘째날에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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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47분 기준 루닛은 전날보다 11.13% 오른 4만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전날에도 상한가(29.87%)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루닛은 지난해 말 장외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바이오 공모주 중 중형급으로 꼽혔던 종목이다. 특히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기술 평가기관 두 곳에서 AA(더블A) 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허혜민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현재 GE헬스케어 후지필름 필립스 아그파 등 글로벌 영상 의료기기 및 영상의료저장전송시스템(PACS) 회사들과의 협력해, 세계 약 50%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며 “사용량과 판매 대수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신약 개발사로부터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등을 통해 실적과 가치를 대도약(퀀텀점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상황과 탄탄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평가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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