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름 한강공원에서 페트병 배 경주, 음악·영화 즐긴다

서울시 '한강페스티벌' 29일 개막





여름을 맞아 한강공원에서 페트병 배 경주 대회, 음악·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2022 한강페스티벌-여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강'이라는 주제를 담아 새롭게 출발하는 한강 축제의 통합 브랜드다. 기존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사계절로 확대해 계절마다 한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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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몽땅 축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열리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수상레저·공연예술·문화전시·놀이체험 등 4개 테마, 2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8월 6일 잠실한강공원에서는 페트(PET)병으로 만든 배 경주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가 직접 모아온 페트병으로 배를 만든 후 한강 위 50m 거리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형식이다.

밤새 한강공원을 걸으며 야경을 감상하는 행사인 '한강 나이트워크'는 7월 30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42㎞, 22㎞, 15㎞의 도보 코스가 준비됐다.

문화 행사로는 이달 29∼30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일몰을 보며 즐길 수 있다. 8월 6∼7일 뚝섬한강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인형극, 인형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된다.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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