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휴럼, 건기식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니치 향수' 시장 진출

해외 니치 향수 전문 브랜드 11개 국내 판권 독점 계약





휴럼이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니치 향수’를 선택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니치 향수는 틈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니치아(Nicchia)’에서 파생된 단어를 이름에 접목한 향수다. 천연 향료를 주로 사용해 소량 생산하는 프리미엄 향수를 일컫는다. 휴럼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에 시향이 가능한 니치 향수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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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럼 관계자는 “니치 향수는 희소성과 독특함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명품 브랜드에서 내놓은 패션 향수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스몰 럭셔리' 테마를 바탕으로 비싼 가격에도 나만의 향기를 찾는 2030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내년 국내 향수시장은 약 6500억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특히 이 가운데서 니치 향수는 자기 표현에 적극적이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LF, 한섬을 비롯한 대기업들도 니치 향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럼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차별화된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기울여왔다. 카잘과 몽탈, 만세라, 아뜰리에 데조 등의 해외 니치 향수 11개 브랜드와 국내 판권 독점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연말까지 10개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김진석 휴럼 대표는 “최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특별한 향기를 찾는 젊은층에서 니치 향수를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감성에 맞는 차별화된 브랜드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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