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규 확진자 9만명대…주말효과 끝나자 3배 ↑

더블링 둔화됐지만 여전한 증가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만 9327명으로 다시 10만명에 근접한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만 9327명으로 다시 10만명에 근접한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증가세가 더블링(지난주 대비 두 배 증가)되는 양상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증가세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주간 추세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 932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34만 67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는 353명 늘어 총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4만 2196명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5만 5635명(56.2%), 비수도권에서 4만 3339명(43.8%)이 발생했다.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주간 추세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9일(7만 3582명)과 비교해 2만 5745명 증가했으며 2주 전인 12일(3만 7360명) 대비 6만 1967명 늘었다. 특히 주말에 검사 수가 감소하는 ‘요일효과’가 끝나자 확진자 수는 전날(3만 5883명) 대비 3배 가량 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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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주 전인 11일부터 17일까지 총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4만 7990명이며 일 평균 3만 54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인 18일부터 24일까지 총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4만 7674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만 3953명이다. 2주 전 대비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8526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이날 17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490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1주 전 대비 5명 늘었고 2주 전인 12일 대비 10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168명으로 1주 전 대비 77명 증가했으며 2주 전과 비교해 94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94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1.8%, 준중증병상 40.4%, 중등증병상 32.6%,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6.9% 등이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8만 2792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7만 711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일 1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 5880명이다. 이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0개소이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9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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